박경훈 감독, “터닝 포인트 필요하다”
- 201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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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2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제주는 전
반 5분 만에 이상호에게 선제골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서동현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31분 스테
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박경훈 감독은 “너무 쉽게 골을 허용했고 후반전 1-1 상황에서 미드필더에서 패스 연결이 부족했다. 패스가 잘 됐다
면 역전할 기회를 마련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쉬움이 많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미드필더에서 지배를 하지 못
했다”며 패인을 짚었다.
이어 “좋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1승을 따내야 한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계속 비기거나 패하
고 있다. 무엇보다 빠른 시일 내로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며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주는 27일 홈에서 포항을 상대한다. 박경훈 감독은 “최근에 포항에 졌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 사실 우리가 연패가
많지 않은 팀이었는데 요즘 연패를 하고 있고, 졌던 팀에게 지고 있기 때문에 포항전 만큼은 잡아야 한다. 시간이 많
지 않지만 재정비하고 회복해서 다시 한 번 총력전을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 경기 소감은?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오늘 경기 맞이했는데 뜻대로 안 됐다. 너무 쉽게 골을 허용했고 후반전 1-1 상황에서 미
드필더에서 패스 연결이 부족했다. 패스가 잘 됐다면 역전할 기회를 마련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쉬움이 많다. 선수들
이 최선을 다했지만 미드필더에서 지배를 하지 못했다.
- 10경기째 승리가 없다. 심리적 회복이 중요할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건 승리다. 좋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1승을 따내야 한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계
속 비기거나 패하고 있다. 무엇보다 빠른 시일 내로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 27일 홈에서 포항과 맞붙는데?
최근에 포항에 졌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 사실 우리가 연패가 많지 않은 팀이었는데 요즘 연패를 하고 있고, 졌던 팀
에게 지고 있기 때문에 포항전 만큼은 잡아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지만 재정비하고 회복해서 다시 한 번 총력전을 하
겠다.
- 산토스의 공백이 느껴진다. 복귀는 언제쯤인가?
제주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선수가 산토스와 자일이다. 산토스의 공백이 분명히 있다. 지금 재활 중에 있
고 본인도 복귀를 갈망하고 있다. 하지만 12경기 남아 있는데 어설프게 투입해서 부상 악화되면 타격이 크다. 완벽한
회복 후에 투입할 생각이다. 산토스 복귀할 때까지 잘 해나가야 한다. 공격력이 떨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예전엔
실점을 하더라도 공격이 활발히 이루어졌지만 오늘도 실점 후에 서동현이 좋은 골을 넣었지만 실점하며 경기를 놓쳤
다. 앞으로도 산토스의 공백을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강조했던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렸던 원인은?
1-1 상황에서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왔고, 우리가 인터셉트도 잘 이루어졌지만 이후에 패스가 이루어졌어야 했다. 보
편적으로 뺏은 이후에 압박을 뚫고 나와야 하는데 안 됐다. 볼 뺏고 4번 정도 패스가 이어졌으면 상대 수비를 허물
수 있고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
- 이전에도 10경기 무승 경험이 있는가?
제주에서도 그렇고 지도자 생활하면서도 처음이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승리하지 못하
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빠른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 너무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다 보니 실점하면 자신감이 떨어진
다. 그걸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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