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대로 11경기만에 승리 추가

  • 2012-09-27
  • 5242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 삼아 11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제주는 2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동현과 배일환 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적전 유창현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포항에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 21일 전남전 승리(6-0 승)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깊은 수렁에서 빠졌던 제주는 이날 승리로 상 위리그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포항은 최근 5연승 이후 2연패에 빠지며 가파랐던 상승세가 완전 히 꺾이고 말았다. 두드리는 제주, 굳게 닫힌 포항 홈팀 제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송진형을 벤치에 대기시키고 서동현을 처진 공격수로 기용하며 새로운 돌 파구를 모색했다. 커다란 변화 없이 그라운드에 나선 원정팀 포항은 전반 6분 아사모아가 문전 앞에서 두 차례 위협 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제주 수비진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제주는 전반 13분 자일이 아크 부근에서 마르케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신화 용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히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의 득점 찬스를 계속 이어졌다. 전반 23분 자일이 왼쪽 아크 부근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왼쪽 골대를 강타하며 관중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연이은 실점 위기를 넘긴 포항은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서며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었다. 경 기의 주도권을 잡은 제주는 전방위 압박을 통해 포항의 공격 도화선인 황진성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동 시에 롱패스 시도를 통해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데 열을 올렸다. 서동현-배일환의 연속골, 11경기만에 승리한 제주 후반전에도 제주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제주는 후반 4분 오른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권순형이 기습적인 슈팅을 연결했지만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다. 제주는 1분 뒤 강수일이 시도한 회심의 슈팅마저 옆그물을 맞추 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또 다시 살리지 못했다. 한숨을 돌린 포항은 후반 7분 문전 앞에서 연결된 노병준의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포항은 후반 17분 노병준을 빼고 고무열을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였다. 후반 20 분 오승범의 슈팅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 자리한 서동현의 발 끝에 걸렸고 곧바로 연결된 슈팅은 포항의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 실점을 내준 포항은 후반 23분 황진성과 유창현을 맞바꾸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제주는 권순형과 자일을 차례로 빼고 이승희와 배일환을 출격시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꾀했다. 박경훈 감독의 승부수는 주효했다. 후반 35분 배 일환이 왼쪽 페널티박스 깊숙한 지역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낸 것. 포항은 후반 41분 박성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한동진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42분 마르케스 대신 아껴둔 키플레이어 송진형을 내세우며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은 경 기 종료 직전 황지수의 도움을 받은 유창현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은 더 이상 이들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2012년 9월 27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3,027명) 제주 2(서동현 후20"\;, 배일환 후35"\;) 포항 1(유창현 후48) * 경고 : 배일환(제주), 이명주(포항) *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4-2-3-1) 한동진(GK) - 허재원, 한용수, 마다스치, 최원권 - 오승범, 권순형(후25 이승희) - 자일(후33 배일환), 서동현, 강수 일 - 마르케스(후42 송진형)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전태현(GK), 박병주, 장원석, 김준엽 ▲ 포항 출전 선수(4-2-3-1) 신화용(GK) - 박희철, 김원일, 조란, 신광훈 - 이명주, 황지수 - 노병준(후17 고무열), 황진성(후23 유창현), 아사모아 (후34 조찬호) - 박성호 / 감독 : 황선홍 * 벤치잔류 : 황교충(GK), 이원재, 정홍연, 신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