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남 원정서 연승 행진 시동건다

  • 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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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원정 부진에서 탈출하고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건다. 제주는 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남과 격돌한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에 시달렸던 제주는 안방에서 포항을 제압하고 11경기만에 감격의 승리를 거두었다. 한숨을 돌렸지만 제주가 극복해야 할 고비는 또 하나가 있다. 바로 원정 징크스다. 제주는 최근 원정 12경기 연속 무승(7무 5패)에 시달리고 있다. 홈에서는 10승 2무 5패로 64.7%의 준수한 승률을 자 랑하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2승 8무 6패로 37.5%의 저조한 승률로 경남과 함께 상위리그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 록하고 있다. 경남 원정에서도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 1승부차기패 포함, 09/08/01 이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 렇듯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 경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원정 징크스 탈출은 물론 상위리그 3위까지 주 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다. 승리의 초대장은 최근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동현이다. 지난 수원 원정에 이어 포항전까지 2경기 연속골을 가 동한 서동현은 제주의 해결사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현재 11골 3도움으로 2008년 13골 2도움(공격포인트 15개)과 함께 수원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활약상을 가뿐히 넘어설 기세다. 오승범은 서동현의 특급 도우미다. 최근 서동현이 기록한 2골 모두 오승범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인 오승범은 적극적인 활동량을 내세운 압박이나 수비가담에서 강점을 보이며 수비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공격 전개 시 예리한 패싱력으로 공격 도화선 역할까지 도맡고 있어 박경훈 감독이 거는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