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형, 2012시즌 결산 인터뷰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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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美드필더"\; 송진형(25)에게 있어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호주, 프랑스를 거쳐 5년 만에 K리그에 돌아온 송
진형은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10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치
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기도 했다.
하지만 송진형은 "개인 성적이 좋으면 뭐하나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만큼
그는 팀을 우선시하는 선수다. 팀의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갖는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올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축구화 끈을 다시 질끈 동여맸다.
다음은 송진형과의 일문일답
- 4년 만에 K리그에 다시 돌아왔다. 예상과 달리 적응을 빠르게 마치고 맹활약을 펼쳤는데.
생각보다 적응이 빨랐다. 박경훈 감독의 배려가 있었고 구단 환경도 축구에 전념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 본업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도 10골 5도움의 호성적을 거뒀는데.
물론 선호하는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하지만 제주에는 산토스라는 좋은 선수가 그 자리를 맡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사이에서 뛰고 있어 많은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다. 실제 포지션을 바꾼 뒤에 편했다. 감독님이 전방에 자주 올라가도 된다고 하는 등 전술적으로도 편했다.
-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운 한 해였지만 팀적으론 아쉬움이 큰 한 해일 것 같은데.
정말 아쉽다. 시즌 초반 잘 나갈 때 우승도 가능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기나긴 무승 행진에 시달리면서 흔들리기 시작
했다. 조금만 더 집중했다면 몇 승은 더 추가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달라져야 한다. 특히 원정에서 강해져
야 한다.
-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아무래도 이동거리가 길다는 점이다. 올해는 대체로 하루 전에 이동했는데 내년에는 시간의 여유를 두고 움직였으면
좋겠다. 호주에서는 보통 2~3일전에 원정을 떠난다. 그래서 아무리 먼 지역이라도 힘겹다는 느낌은 없었다.
- 성공적인 2013시즌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웨이트를 많이 해서 파워를 늘릴 계획이다. 포지션의 특성상 수비력에도 많은 신경을 쓸 생각이다.
- 다음 시즌 목표는?
올 시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시즌 초반 잘 나가면서 내 자신도 모르게 자만했던 것 같다. 동계훈련을 착실
히 해 내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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