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래, "화수분 축구" 제주의 명맥 잇는다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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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에서 솟아나는 물처럼 유망주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또 한 명의 예비 스타가 날 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봉래(23)다. 명지대 출신 김봉래는 지난해 12월 자유선발선수로 제주에 입단했다. 마라토너 출신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김 봉래는 100미터를 11초대에 끊는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력를 보유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학창시절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경험한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적 가치도 크다. 지난해 10월 베트남축구협회 (VFF)컵 국제축구대회에서 대학축구 선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화수분처럼 구자철(아우크스부르), 홍정호, 배일환, 한용수, 오반석 등 많은 인재를 발굴한 제주의 입장에선 새로운 성공의 씨앗을 심은 셈이다. 박경훈 감독 역시 "조금만 다듬으면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 를 보였다. 동계 훈련 합류 후 가진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김봉래는 "자유선발선수로 제주에 온 만큼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 근성, 성실, 노력, 자신감 4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기회를 잡 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봉래는 선배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도 더욱 큰 선수가 되길 바랐다. 그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 션을 경험해봤지만 오른쪽 풀백이 가장 자신 있다. 그 자리에는 주장 최원권이 활약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많이 배우 고 성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