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명승부였지만 성남의 비매너가 아쉬워"

  • 20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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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는 9일 성남 일화와의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명승부였지만 후반전 성남의 비매너 플레이가 옥에 티였다. 성남 선수가 쓰러지고 그곳에 모든 이목이 집중 된 와중에 이승렬이 갑자기 공격을 전개한 것. 박준혁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쇼가 없었다면 양팀간의 실랑이가 일어날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경기 후 박경훈 감 독 역시 "매너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만약에 진짜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장 분위기가 험악해질 수도 있던 상황이었 다"라고 안까타움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경훈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 손쉽게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동점골을 터트려 서 다시 흐름을 탔다. 득점 찬스를 많이 놓쳤지만 실점이 적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쇼가 돋보였는데. 지난 전남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실점 위기를 잘막아내며 수비 안정에 이겨했다. 그의 활약으로 전반적으로 팀 플레이가 좋아졌다. - 성남이 자기 선수가 쓰러지고 제주 선수들이 그곳에 집중하는 상황임에도 갑자기 공격을 전개하면서 홈팬들의 빈 축을 사기도 했는데. 성남의 비매너 플레이가 아쉬웠다. 만약에 진짜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장 분위기가 험악해질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 친정팀을 상대한 윤빛가람에 대한 활약을 평가하자면? 경기 템포 조절부터 공격 전개에서의 스루패스까지 훌륭하게 잘해줬다. 프리킥 찬스에서도 훌륭한 슈팅을 선보였다. 100점은 줄 수 없지만 팀에 잘녹아 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 대전 원정을 떠난다. 경기 초반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놓칠 수 없는 승부처인데. 대전과의 원정경기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특히 대전이 2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에 정신 무장이 철저히 하고 나올 것이다. 부상 선수가 많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상 전력을 갖출 수 있는 3,4월까지 잘버텨야 한다. 그리고 이기 는 경기를 하기 위해 총력을 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