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오렌지색 염색, 부산전에서는 꼭!”

  •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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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의 오렌지색 머리를 이번에는 과연 볼 수 있을까. 제주는 28일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1층 개나리홀에서 "\;모다들엉 얼굴보게 마 씸"\;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모다들엉 얼굴보게 마씸"\;은 제주도 방언으로 "\;모두 모여 다 함께 만남을 나누 자"\;라는 뜻으로 제주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제주의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오는 30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박경훈 감독이 참석했다. 최대 관심사는 박경훈 감독의 주황색 머리였다. 경기 당일 우승 기원 및 튼튼 관광제주 출정식이 개최되는 가운데 2만명 이상의 관중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 박경훈 감독은 홈 경기 관중 2만명 돌파 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햐얀 머리를 제주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으로 염색 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박경훈 감독은 "공약을 내건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염색하고 싶다. 어떻게 염색할지, 언제까지 해야할지 걱정이지만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시고 즐겨준다면 행복한 고민이 아니겠는가? 열심히 두피 관리 중이다. 승리와 함께 2만명의 관중들과 주황색 물결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경훈 감독과의 일문일답 - 부산전에 임하는 각오는? 중요한 경기다. 3월 목표가 승점 9점이었는데 지금 5점밖에 되지 않는다. 목표 달성은 힘들지만 상승세를 위해서라 도 반드시 부산을 이겨야 한다. 시즌 초반 승점을 많이 쌓아야 우리가 목표했던 3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부상 선 수들이 회복하고 있다. 이번 부산전을 잘 넘기고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전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다. - 시즌 개막 후 경기당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산토스와 자일의 공백이 염려되는 부분인데. 산토스와 자일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페드로, 아지송, 마라냥, 박기동을 영입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들을 제대 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박기동은 손가락 골절로 최근에야 훈련에 합류했다. 아지송은 지난해 12월말 팀에 합류했 지만 2일 만에 부상을 당하면서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마라냥은 아직 훈련량이 부족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몸 상태가 정상궤도에 오르고 수비수 홍정호, 한용수까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갖출 수 있다. - A매치 휴식기 동안 어떠한 부분을 보완했나? 지난 3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유효슈팅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다 많은 찬스를 만들기 위해 공 수에 걸쳐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 부산을 어떻게 공략할 계획인가? 부산은 지난해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이 생겼다. 예전에는 수비에 중점을 둔 반면 올해는 공수 양면에서 활발 한 움직임이 엿보인다. 특히 상대 공격수인 방승환과 윌리암을 잘 막아야 한다. 그리고 부산의 튼튼한 수비를 깨트리 기 위해 정확한 패스에 이은 문전 앞 마무리에 집중해야 한다. 2주 동안 훈련을 많이 했다. 경기 당일 한 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우승 기원 및 튼튼 관광제주 출정식 개최로 관중 2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색 공약으로 내건 오렌지색 머리 를 기대해도 되나? 공약을 내건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염색하고 싶다. 어떻게 염색할지, 언제까지 해야할지 걱정이지 만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시고 즐겨준다면 행복한 고민이 아니겠는가? 열심히 두피 관리 중이다. 승리와 함께 2만명의 관중들과 주황색 물결을 만들어 보겠다. 그리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관중 2만5천명, 3만명 돌파를 위해 또 다른 공약을 내걸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