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아 결승골 제주, 부산의 천적 입증...1-0 승리

  • 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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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부산 아이파크의 강력한 "\;천척"\;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제주는 30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 분에 터진 양준아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2008년 4월 12일 이후 최근 대 부산전 홈 6연승 및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질주하며 부산과의 먹 이사슬을 계속 유지했다. 또한 올 시즌 무패행진(2승 2무)으로 순항을 거듭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제주였다. 장신 미드필더 양준아를 프리롤로 두고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부 산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6분 역습 상황에서 송진형이 오른쪽 측면 터치라인을 따라 절묘하게 내준 볼을 양준아가 다 시 문전쇄도한 페드로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했지만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27분 방승환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이어받은 한지호가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인프런 트킥으로 제주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몸을 날린 박준혁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제주 는 전반 33분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페드로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는 등 경기의 흐름을 쉽사리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 이어졌다. 부산은 후반 4분 윌리암의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 다. 제주는 후반 7분 아크 외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이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였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관중의 탄식을 자아났다. 후반 10분에는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수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다. 제주는 후반 14분 윤빛가람을 빼고 "\;특급 조커"\; 마라냥을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부산은 후반 16분 윌 리암 대신 파그너를 출격시키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그럼에도 답보 상태에 빠진 부산은 후반 22분 부진했던 방승 환과 호드리고를 맞바꾸며 적극적인 골 사냥에 나섰다. 부산은 후반 23분 박종우가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며 주 춤했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부산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자 후반 28분 강수일을 빼고 배일환을 교체 투입하며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었다. 제주 의 승부수는 곧바로 적중했다. 후반 29분 배일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양준아가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부산의 골문을 뒤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제주는 후반 39분 송진형 대신 수비수 마다스치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성공했 고 결국 이날 경기는 1-0 제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4라운드(제주월드컵경기장 - 3월 30일 - 12,826명) 제주 1(양준아 후29) 부산 0 * 경고 : 양준아, 오반석(이상 제주) *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4-2-3-1) 박준혁(GK) - 허재원, 이용, 오반석, 오주현 - 오승범, 윤빛가람(후14 마라냥) - 강수일(후28 배일환), 양준아, 송진형 (후39 마다스치) - 페드로 / 감독 : 박경훈 *벤치잔류 : 전태현(GK), 김봉래, 권순형, 이현진 ▲ 부산 출전 선수(4-4-2) 이범영(GK) - 장학영, 이경렬, 박용호, 박준강 - 임상협, 박종우, 이종원, 윌리암(후16 파그너) - 방승환(후22 호드리 고), 한지호 / 감독 : 윤성효 *벤치잔류 : 이창근(GK), 이정호, 김응진, 이정기, 유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