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강원전 다득점, 가장 큰 소득"
- 201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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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던 제주유나이티드가 모처럼 화력 시위를 한 날이었다.
제주는 13일 강원과의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홈 경기서 허재원, 페드로(2골), 배일환의 연속골을 앞세워 4-0 대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확보하며 지난 전북전 패배(1-2 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무엇보다 제주의 숙제가 풀린 한 판이었다. 강원전을 앞둔 제주는 올시즌 전경기 (5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에 그치며 우세한 경기를 하다가 가도 치고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제주는 부상에서 복귀한 서동현이 최
전방 공격수로 무게를 잡아주고 페드로, 배일환, 강수일 등 2선 공격수가 적극적인 골 사냥에 나서며 대량 득점에 성
공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안방에서 오랜만에 많은 득점이 나온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서 감독으
로서 기쁘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서동현이 센터포워드로 제 몫을 다해줬고 페드로를 셰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것
이 주효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위기가 많았지만 수비들의 대처가 좋았고 윤빛가람을 교체로 내보내 공수의 완
급을 조절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박경훈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안방에서 오랜만에 많은 득점이 나온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서 감독으로서 기쁘다.
- 올 시즌 경기당 1득점에 그쳤던 제주의 입장에선 다득점이 기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서동현이 센터포워드로 제 몫을 다해줬고 페드로를 셰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것이 주효했다. 서
동현이 상대 공간을 소유했고 슬로우 플레이에 능한 페드로가 적절하게 패스를 주고 받으며 강원의 수비를 공략했
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위기가 많았지만 수비들의 대처가 좋았고 윤빛가람을 교체로 내보내 공수의 완급을 조절
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 올해 새롭게 가세한 페드로가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인데.
산토스와 자일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 페드로가 점차 위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박기동, 서동현이 부상에
서 회복했고 조커인 마라냥의 몸 상태까지 좋아지고 있어 공격의 루트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 다음 상대는 포항이다. 선두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처인데.
주중 경기(경남전)가 5월 1일으로 연기되면서 체력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어웨이지만 강팀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이끈다면 계속적으로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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