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마라냥의 활약 기대돼”

  • 20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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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이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마라냥에게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27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마라냥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 반 20분 아사모아에게 선제골을 내줘 무승부를 거뒀다. 박경훈 감독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에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백종철 감독이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 대구는 정신적으로 잘 무장되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은 원정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었던 것 같다”며 아 쉬워했다. 이 경기에서 제주는 마라냥이 제주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신고했다. 후반 34분까지 활약하며 득점은 물론 빠른 스피 드와 드리블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박경훈 감독도 만족해 하며 “지난 시즌 울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 승 후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마라냥의 득점포 가동으로 공격 옵션 이 다양해졌다”며 “단 아쉬운 점은 오늘 페드로가 부진했는데 페드로가 제 모습을 찾는다면 마라냥과 파괴력이 더해 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경기는 절친인 백종철, 박경훈 감독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무승부로 끝났으나 90분 내내 치열한 지략 대 결로 흥미를 더했다. 박경훈 감독은 “대구는 무승 탈출을 위한 절박한 상황이었고, 우리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오랜 친구 사이지만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백종철 감독의 대구는 앞으로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며 백 종철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