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FA컵 우승, 이번에는 꼭"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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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FA컵 우승에 대한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제주는 8일 건국대와의 FA컵 32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상치 못한 건국대의 막판 추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홍정호의 성공적인 복귀전과 주축선수들의 체력안배 및 백업멤버들의 경기력 향상을 꾀 한 것은 커다란 소득이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전반전에서 2-0으로 앞서 나갈 때까지 나쁘지 않았는데 후반전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고 한 골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하지만 홍정호가 무리없이 복귀전을 치렀고 그동안 경기에 못나갔던 선수들 의 기량을 점검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375일 만에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른 홍정호에 대해서는 "1년 만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순간적 인 반응과 판단은 약간 떨어진 모습이지만 그것은 얼마든지 경기를 통해서 좋아질 수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도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기용하고 기량을 계속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경훈 감독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FA컵 우승을 절대 놓치지 않겠 다는 당찬 포부를 남겼다. 그는 "2010년 4강, 작년에도 4강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16강 전부터는 베스트 멤버를 가동해서 FA컵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