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방사 지원 아래 탐라대첩 준비 척척
-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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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난적"\; FC 서울 맞아 "\;탐라대첩"\;을 승리로 이끈다.
그동안 제주는 유독 서울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2008년 8월 27일 이후 서울전 15경기 연속 무승(5무 10패)에 시달리
고 있다. 안방에서도 10경기 연속 무승(5무 5패)다. 박경훈 감독 역시 2010년 제주의 지휘봉을 잡은 뒤 서울을 상대
로 단 한 차례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4무 7패)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박경훈 사단의 총력전이 시작된다. 오는 26일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기원과 흥
행몰이를 위해 "\;전투"\;라는 컨셉 아래 "\;탐라대첩"\;이 전개된다. 박경훈 감독은 전의를 불태우기 위해 경기 시작전 군복
을 착용할 계획이다. 서울전 관중이 2만명을 돌파할 경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발을 주황색으로 염색하겠다고
파격 선언도 앴다.
제주도민 총동원령도 내려졌다. 박경훈 감독이 선착순 2만명에게 전투 식량을 쏘며 군복 착용시 무료입장이 가능하
다. 또한 사격대회(모형총), 푸드존(군대음식)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박경훈 감독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길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는가? 2만명이 넘
는 관중이 찾아오셔서 머리 색깔까지 바꿨으면 좋겠다. 반드시 이번에는 서울을 상대로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선전
을 다짐했다.
제주방어사령부(이하 제방사)의 아낌없는 지원도 받았다. 제방사는 최근 안보상황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호국의식 함양과 안보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날 경기에 안보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이날 제방사는 위성통신차량, 이동통신차량, 화생방 제독차 등 도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군 장비를 전시한다.
또한 해병대가 작전 임무수행시 사용하는 상륙장갑차(KAAV) 및 고무보트(IBS)와 박격포, 무반동총 등 화기류도 도
민들 앞에 선보인다.
월드컵 경기장 입구 쪽에는 아덴만 여명작전, 연평도 포격도발 대응 등 해군, 해병대의 모습과 국군의 역사를 담은 홍
보 사진 전시를 통해 도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안보 관련 영상도 상영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그밖에도 해군, 해병대의 정복을 입은 군장병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각 게이트에 해병대원들
이 배치돼 입장하는 팬들에게 거수 경례를 하는 등 제주도민을 위해 다채로운 안보 체험의 장을 준비했다.
제방사 인사참모 이광호 소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든든한 국군의 모습
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행사를 추진했다. 앞으로도 평화의 섬 지킴이로서 도민들과 함께하는 부대로 거듭나기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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