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실점...서울과 탐라대첩서 4-4 무

  • 2013-05-26
  • 5890

첨부파일 (0)

박경훈 감독의 선전포고도, 패드로의 해트트릭도, 서동현의 역전골도 서울 징크스를 깨트리지 못했다. 제주는 26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서울전 16경기 연속 무패(6무 10패, 08/08/27 이후)의 늪에 빠지고 말 았다. 이날 경기서 홈팀 제주는 기존의 4-2-3-1 포메이션 대신 3-4-3 포메이션과 함께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며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부상 복귀 후 K리그 클래식 첫 선발로 나선 홍정호는 스리백의 중심을 맡았다. 팽팽했던 "\;0"\;의 흐름은 전반 19분 서울에 의해 깨졌다. 왼쪽 아크 부근에서 몰리나가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감아준 볼 을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고요한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낸 것. 곧바로 반격 에 나선 제주는 전반 22분 패드로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서울은 추가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7분 데얀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몰리나의 아크바틱한 논스톱 슈 팅이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서울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40분 제주의 만회골이 터졌다.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디가 마라 냥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서울 선수들은 파울이 아니라고 항의했지만 페드로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추가 실점 이후 크게 흔들렸던 제주의 입장에선 단비와 같은 골이었다. 제주는 전반 41분 황인호 대신 배일환을 투입하며 기존의 4-2-3-1 포메이션을 돌아왔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후반 2 분 페드로가 왼쪽 페널티박스 깊숙한 지역에서 마라냥의 로빙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내 는데 성공했다. 페드로는 2분 뒤 또 다시 문전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연결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제주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서동현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 앞으로 내준 볼을 페드 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페드로의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뒤집은 제주는 서울을 매섭게 몰아쳤다. 제주는 후반 39분 데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서동현이 후반 47분 문전 앞에서 다시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 았다. 하지만 후반 48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4-4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5월 26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18,751명) 제주 4(페드로 전40, 후2, 후12, 서동현 후47) 서울 4(고요한 전19, 몰리나 전37, 데얀 후39, 김진규 후48) * 경고 : 이용, 오주현, 홍정호, 오승범(이상 제주), 아디, 몰리나, 고명진(이상 서울) *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3-4-3) 박준혁(GK) - 이용, 홍정호(후32 마다스치), 황인호(전14 배일환) - 오주현, 오승범, 윤빛가람, 김봉래 - 페드로, 서동 현, 마라냥(후32 이현진)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전태현(GK), 최원권, 송진형, 박기동 ▲ 서울 출전 선수(4-2-3-1) 김용대(GK) - 아디, 김주영, 김진규, 차두리 - 고명진, 하대성 - 윤일록(후20 에스쿠데로), 몰리나, 고요한(후11 김현 성(최효진 후37)) - 데얀 / 감독 : 최용수 * 벤치잔류 : 유상훈(GK), 김치우, 한태유, 고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