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 Cool Party, 제주의 무더위 날려보냈다
-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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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Water Cool Party로 한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렸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홈 경기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름하여 "\;Water Cool Party"\;.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제주도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여름 시즌에 맞
는 엔터테인먼트 요소(축구경기장+물놀이 시설)를 입혔다.
먼저 제주는 경기 시작전(양팀 소개 전)과 하프타임에 Water Time를 갖고 물총을 쏠 수 있는 "\;워터맨"\;을 관중석 곳곳
에 배치했다. Water Time은 탈옥한 악당 워터맨이 워터존을 습격해 물세례를 펼친다는 컨셉이었다.
워터맨은 도내 연극배우, 학생으로 구성해 악당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워터존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오늘
의 선수로 선정된 강수일은 관중들이 워터맨과 대응할 수 있도록 입장 선착순 2013명에게 물총을 자신의 이름으로 제
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장을 찾은 제주도민들은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에어바운스, 수영장
을 마음껏 즐겼다. Cool Zone에서는 워터 쿨팬이 준비됐고, 경기 중에는 캐논포(전국 유
일의 40m 물줄기) 발사 및 소방호스 물세례로 관중들의 무더위를 쉴새없이 식혔다.
이러한 제주의 테마형 홈 경기 이벤트는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는 지난 5월 26일 서울과의 홈 경기를 탐라대
첩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홍보했다. 지난 5년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서울에 대한 필승 의지를 구단 마케팅에 활
용한 것이다.
이날 제주는 경기장 밖에 장갑차를 비롯한 군용 장비를 전시했고, 검표원들은 군복을 입고 팬들을 맞이했다. 경기 전
에 팬들에게 군용 건빵을 나눠주고, 모의 사격 체험 등 군 관련 이벤트를 펼쳤다.
화룡점정은 박경훈 감독이었다. 박감독은 경기 전 베레모와 검은 선글라스에 군복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 "전시와
같은 각오와 마음으로 그라운드에서 모든 에너지를 한번 뿜어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제주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을 뽑는 팬 프랜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을 수상했다. 앞으로 제주는 다양한 고객참여 이벤트와 관중 편의에 심혈을 기울여 60만명에 가까운 제주도민의 팬심
(心)을 모두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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