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결과 나빴지만, 좋은 경험했다”
-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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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황태자이자 수비 리더 홍정호(24, 제주)가 이번 대회를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일본과의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EAFF(동아시아연맹) 동아시안
컵 최종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가키타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2무 1패로 3위를 기록하며, 홈에
서 동아시안컵 우승 획득에 실패했다. 홈에서 숙적 일본에 패한 아픔 역시 컸었다.
홍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단짝 김영권(23, 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함께 짝을 이뤄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나 전반
24분, 후반 45분 가키타니를 막지 못하며 홈에서 라이벌전 패배를 겪어야 했다.
그는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 한 것 같다”며 경기 소감과 함
께 패배 원인을 밝혔다.
이날 패배에도 이번 동아시안컵은 홍정호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 2012년 4월 무릎 부상 이후 1년 넘도
록 실전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5월 복귀전을 치르며 예전의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한 때 올림픽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는 희망을 찾은 셈이다.
패배는 뼈 아프지만, 이번 패배가 월드컵 본선을 향한 쓴 약이 될 수 있다. 홍정호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결과
는 안 좋았지만, 지금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생
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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