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FA컵에서 상승세 다시 끌어 올리겠다"

  • 2013-08-03
  • 6008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FA컵에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돌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는 3일 전남과의 정규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5경기 연속 무승(2무 3 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제주는 같은날 경남을 5-1로 대파한 부산(승점 31점)에게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7 위 자리를 내주며 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비겨서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지만 중앙에서의 옵션이 좋지 않았다. 상대가 중앙으로 몰렸을 때 측면 크로스가 많이 연결됐으면 경기가 더욱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 다"라고 무승부로 막을 내린 경기의 흐름을 복기했다. 이어 그는 "폭염 속에 강행군을 치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한 두 명의 선수가 뛰지 않더 라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진다. 그동안 7,8월만 되면 성적이 나빴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으로선수들의 컨디션 체 크를 잘 해서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라고 부진의 원인이 체력 문제라고 진단했다. 오는 7일 인천과의 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는 박경훈 감독은 "인천전에서도 체력적 안배를 잘해야 한다. 오늘 경기 를 소화한 선수들이 FA컵까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을 활용해 FA컵 에서 상승세를 다시 이끌어 오도록 하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