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 대천명" 제주, 상위리그행 막차 탄다

  •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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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꺼져가던 상위리그행 불씨를 되살렸다. 제주는 28일 부산과의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산전 5연승을 질주한 9 위 제주는 승점 36점을 확보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7위 부산(승점 37점)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25라운드가 끝난 현재 1위 포항부터 5위 인천까지는 상위리그 승선에 성공했다. 이제 상위리그행 티켓 2장을 두고 수 원, 부산, 성남, 제주가 피말리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제주는 산술적으로 6위 등극이 어렵다. 상위리그행 막차 탑승 이 목표다. 가장 불리한 위치이지만 대진운은 나쁘지 않다. 7위 부산이 9월 1일 리그 선두 포항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8위 성남 역시 경남과의 맞대결에서 원정길에 오른다. 반면 제주는 리그 최하위 대전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만약 제주가 대전을 이기고 부산과 성남이 각각 비기거나 패할 경우 극적으로 상위리그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제주는 그동안 대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것이다. 제주는 2010년 3월 21일 이후 대전을 상 대로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박경훈 감독은 진인사대천명하는 자세로 대전전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경훈 감독은 "마지 막 대전전을 필승의 각오로 임하겠다. 팬에게 최선을 다하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나머지는 하늘에 맡길 것이 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