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현 결승골" 제주, 대구 꺾고 그룹B 첫 승 신고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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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대구 FC와의 그룹B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주는 7일 오후 5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7분 서동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승점 42점)는 원정 3연승과 함께 그룹B 첫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승점 22점)는 홈 5연패의 깊 은 수렁에 빠지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먼저 결정적 찬스를 맞이한 쪽은 대구였다. 전반 4분 아사모아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무전 앞 혼전 상황에서 레안드리뉴와 송창호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주의 육탄 방어에 모두 물거품이 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 다. 하지만 대구는 아사모아와 송창호가 오른쪽 측면 터치라인을 따라 왕성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 해 나갔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24분 김봉래가 내준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마라냥이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했지만 대구의 골문을 꿰뚫기엔 정교함과 세기가 모자랐다. 하지만 제주는 두 번의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37분 마라냥이 오른 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페드로가 페인팅으로 흘려줬고 2선에서 쇄도한 서동현이 침착하게 마무리 한 것. 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송창호를 빼고 황순민이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대구는 후반 3분 조형익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외면하며 또 한 번의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12분에는 왼쪽 아크 부근에서 레안드리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제주 수비벽에 의해 물거품 이 됐다. 제주는 후반 19분 배일환과 강수일을 맞바꾸며 침묵에 빠진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주는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권순형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대구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제주 는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안정적 수비에 이은 빠른 역습 전개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패색이 짙은 대구는 파상 공세에 나섰다. 대구는 후반 40분 황순민이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를 작렬했지만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전된 볼은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아쉽게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더 이상 골 소식은 들려오 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7라운드(9월 7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976명) 대구 0 제주 1(서동현 전37) * 경고 : 안상현(대구), 권순형, 서동현, 김봉래, 박준혁(이상 제주) * 퇴장 : ▲ 대구 출전 선수(4-2-3-1) 이양종(GK) - 이준희, 이지남, 조영훈, 최호정 - 안상현, 김대열 - 레안드리뉴(후30 김흥일), 아사모아, 송창호(HT 황 순민) - 조형익(후40 한승엽) / 감독 : 백종철 * 벤치잔류 : 배인영(GK), 김영찬, 박종진, 김귀현 ▲ 제주 출전 선수(4-2-3-1) 박준혁(GK) - 황도연, 마다스치, 오반석, 김봉래 - 권순형, 윤빛가람 - 페드로, 마라냥(후41 이용), 배일환(후19 강수 일) - 서동현(후33 안종훈)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허재원, 오승범, 이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