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제주의 축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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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2년 연속 FA컵 4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발목을 잡혔다. 제주는 14일 포항과의 FA컵 4강전에서 2-4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FA컵 첫 우승을 꿈꿨던 제주는 2년 연속 대회 4강전에서 포항에게 가로막혔다. 제주는 지난해 열린 FA컵 4강전에서도 포항에게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 산된 바 있다. 박경훈 감독의 입장에서도 아쉬운 한 판이었다. 박경훈 감독은 2010년, 2012년에 이어 올해도 4강 문턱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준비를 잘했는데 2-4로 진 것에 대해서 감독으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전체 적으로 수비가 흔들렸고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손쉽게 실점을 내주며 동기부여가 떨어진 게 패인"이라고 커다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골 결정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곱씹었다. 그는 "축구는 경기 주도권을 떠난 골 결정력 싸움 이다. 많은 찬스에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은 너무 아쉽다. 만약 2-4로 뒤진 상황에서 3-4로 따라붙었다면 경기 내 용은 달라질 수 있었다. 결국 골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렸다"라고 말했다. 상위스플릿 진출 실패에 이어 FA컵 우승의 꿈마저 좌절되며 올 시즌 목표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행 이 물거품이 된 박경훈 감독은 "아직 축구는 끝나지 않았다. 내년을 대비해 전략과 선수단 재정비를 해야한다. 비록 목표로 했던 FA컵 우승을 좌절됐지만 선수들이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실의에 빠진 선수들 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