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결승골 제주, 전남 꺾고 5연승 질주
-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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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페드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격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제주는 29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에 터진 페드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5연승을 기록했다. 승리의 주역 페드로는 17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이진호는 2경기 연
속 공격 포인트 사냥(2골 1도움)에 성공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제주였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가 힐패스로 윤빛가람에게 공간을 열어줬고 윤빛
가람의 오른발을 떠난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향했지만 문전 쇄도한 마라냥에 발 끝에 제대로 걸리지 않으
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는 오른쪽 측면을 계속 공략했다. 전반 21분 배일환이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문전 앞으로 위협적인 볼 전개
를 펼쳤지만 서동현의 마무리까지 연결되지 않으며 또 한 번의 결정적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전반 28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서동현이 위협적인 터닝슛을 가했지만 김병지 골키퍼의 손 끝에 걸리며 또 다시
득점 찬스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는 서동현을 빼고 이진호를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주
도한 쪽은 전남이었다. 경기의 흐름을 내준 제주는 후반 22분 윤빛가람과 오승범을 맞바꾸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25분 페드로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파고들며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문전 앞 마무리가 이뤄
지지 않았고 그대로 반대편으로 흘러간 볼을 배일환이 회심의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
어나며 결정적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1분 뒤에는 이진호가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차례로 따돌
리고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다시 불 붙은 제주의 화력은 계속 뜨거워졌다. 후반 30분 이진호가 내준 스루 패스를 따라 페드로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 찬스를 포착했지만 그에게로 향하던 볼이 불규칙 바운드가 되며 정상적인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제주는 후반 33분 마침내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진호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문전 앞
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페드로가 볼터치로 슈팅 기회를 잡은 뒤 지체없이 전남의 골문을 꿰뚫었다. 설상가
상으로 전남은 후반 41분 김동철이 이진호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추격의 동력을 잃
은 전남은 분루를 삼켜야 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9월 29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1,478명)
제주 1(페드로 후33)
전남 0
* 경고 : 배일환, 허재원, 송진형(이상 제주)
* 퇴장 : 김동철(전남)
▲ 제주 출전 선수(4-2-3-1)
전태현(GK) - 허재원, 이용, 오반석, 김봉래 - 송진형, 윤빛가람(후22 오승범) - 페드로(후39 황도연), 마라냥, 배일
환 - 서동현(HT 이진호)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박준혁(GK), 장원석, 안종훈, 강수일
▲ 전남 출전 선수(4-2-3-1)
김병지(GK) - 홍진기, 김동철, 임종은, 김태호 - 이승희, 박선용 - 심동운, 박기동(후32 전현철), 임경현(후17 김영
욱) - 이종호(후43 정준연) / 감독 : 하석주
* 벤치잔류 : 류원우(GK), 이재억, 이중권, 이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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