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내년 위한 큰 그림 그릴 때"

  •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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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내년 시즌을 위한 성공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제주는 29일 전남과의 정규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제주는 올 시즌 목표였 던 상위리그 진출과 FA컵 우승이 좌절됐지만 그룹B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29라운드 휴식으로 인해 2주간의 숨고르기를 마치고 전남전에 임한 박경훈 감독은 "추석 연휴까지 쉬고 4일만 훈련하 고 경기에 임했는데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에는 상대 역습을 허용하며 힘들었지만 후반전에는 오승 범을 투입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0년에도 5연승을 기록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잡아 야 할 팀들을 잡지 못해 그룹B로 떨어졌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앞으로 홈에서 남은 경기는 모두 이겨서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경훈 감독은 수비 안정과 성공적인 리빌딩을 통해 제주의 장밋빛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수 비 불안이 노출됐다. 조직력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기량도 발전시켜야 한다. 내년에는 안정적인 수비 구축을 통해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경훈 감독은 "리빌딩도 중요하다. 퍼거슨 감독을 보면 리빌딩의 귀재라고 불린다. 퍼거슨이 쓴 책을 보면 리 빌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지금은 내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고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릴 때라고 생각한 다"라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리빌딩의 발판이 될 군 전역 선수들에 대해서는 "배기종, 김영신, 김호준이 조만간 팀에 합류한다. 배기종 의 경우 월요일에 팀에 합류한다. 일단 팀 색깔에 녹아드는 게 우선이고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천천히 투입할 생각"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