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냥 극적 동점골 제주, 강원의 3연승 저지

  •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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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마라냥의 막판 동점골로 강원 FC의 3연승을 저지시켰다. 제주는 9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4분 이용의 자책골로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마라냥의 동점골로 1-1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강원전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질주했다. 반면 다잡은 대어를 놓친 강원은 3연승 문턱에 서 미끄러지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먼저 경기의 흐름을 주도한 쪽은 제주였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배일환이 돌파가 주효했고 강원의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가 수 차례 전개되며 적극적인 골 사냥에 나섰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16분 최진호의 회심의 슈 팅이 왼쪽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전태현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최진호의 위협적인 움직임은 계속 이어졌다. 전반 25분 문전 앞에서 무방비 상태에서 가슴 트래핑을 한 뒤 오른발 발 리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왼쪽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강원은 전반 27분 웨슬리를 빼고 이우혁을 교체 투입했고 제주의 골문을 계속 노크하면서 홈 관중들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6분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다. 서동현이 김근배 골키퍼의 킥을 저지시키면서 오른쪽 측면에 자리한 마라냥에게 볼이 연결됐고 마라냥이 골문 앞에서 노마크 상태에 있던 서동현에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어이 없게도 슈팅은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9분 오승범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 다.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자 제주는 21분 송진형 대신 윤빛가람을 출전시켰다. 제주는 1분 뒤 페드로가 감각적 인 오른발 인프런트킥을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원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후 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한 골잡이 김영후의 발끝이 쉽사리 달아오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고 했던가. 강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4분 최우재가 올린 크로스가 이용을 맞고 제주의 자책 골로 연결된 것. 패배의 위기에 빠진 제주는 후반 29분 배일환을 빼고 경찰축구단에서 전역 신고한 배기종을 투입하 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페드로는 후반 30분 왼쪽 페널티박스를 휘저으며 강력한 슈팅을 연결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34분에는 윤빛가람이 아크 정면에서 노마크 상태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파워와 정교함이 모두 모 자랐다. 승기를 잡은 강원은 제주의 막판 대공세에 육탄 방어로 맞불을 놓았다. 제주는 후반 45분 페드로의 오른발 슈 팅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배기종이 올려준 볼이 마라냥의 동점골로 연결되며 1-1 무 승부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2라운드(10월 9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2,870명) 제주 1(마라냥 후49) 강원 1(이용 OG 후24) * 경고 : 마라냥, 서동현(이상 제주), 최우재(강원) *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4-2-3-1) 전태현(GK) - 허재원, 이용, 오반석, 김봉래(후45 강수일) - 오승범, 송진형(후21 윤빛가람) - 페드로, 마라냥, 배일환 (후29 배기종) - 서동현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황도연, 장원석, 좌준협 ▲ 강원 출전 선수(4-4-2) 김근배(GK) - 최우재, 배효성, 김오규, 남궁웅 - 이준엽(후43 김진환), 진경선, 전재호, 최진호 - 웨슬리(전27 이우 혁), 김동기(HT 김영후) / 감독 : 김용갑 * 벤치잔류 : 이근표(GK), 박상진, 김윤호, 강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