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페드로의 공백, 배기종이 잘 메웠다”
-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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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감독이 부상으로 빠진 주포 페드로의 공백을 메운 배기종의 활약에 고무적이었다.
제주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
했다. 이로 인해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하며, 연승 행진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게 됐다.
박경훈 감독은 “최근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역량을 뿜어냈다. 짧
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전술 변화를 인지하고, 상대에 따라서 적절하게 전술 변화를 가져간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고 이번 경남전을 호평했다.
제주는 최근 공격의 핵인 페드로의 부상으로 큰 고민에 빠졌지만, 이번 경남전에서는 달랐다.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배기종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후반 18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
했다. 이를 지켜본 박경훈 감독으로 흐뭇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배기종이 페드로의 공백은 물론 공수의 역할에서 잘 해줬다. 이외에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이기려는 집념
으로 상대를 압도했다”고 칭찬했다.
그룹B(하위 스플릿)은 그룹A(상위 스플릿)과 다르게 우승 경쟁 대신 치열한 강등권 다툼 중이다. 그러나 제주는 현
재 승점 52점으로 9위에 있어 13위 강원(승점 23)과 격차가 크다. 그룹B에서 승점을 쌓아도 8위 이상 오르기 힘들며,
이미 클래식 잔류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는 것은 힘들 터. 박경훈 감독도 이에 대한 고민
이 클 것이다.
박경훈 감독은 이러한 고민에 “이러한 상황에서 동기부여는 쉽지 않다. 올해보다 내년을 위해서 선수들을 계속 발전
시켜야 한다. 본인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남은 5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홈에서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팬들에게 내
년을 기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팬들을 위한 축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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