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인터뷰] 김봉래, "내 롤모델은 박경훈 감독님"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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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에서 솟아나는 물처럼 유망주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또 한 명의 예비 스타가 날
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올해 자유계약으로 제주에 입단한 신예 왼쪽 풀백 김봉래(23)다. 화려한 스펙
은 없지만 성실하고 실속 있는 플레이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서서히 알리고 있다.
- 신인임에도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선배들과의 경쟁이 힘들지 않았나?
경쟁보다는 하나하나 배우자는 마음을 가졌어요. 자유선발선수로 제주에 온 만큼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고 싶
었어요. 근성, 성실, 노력, 자신감. 이 네 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그라운드에 나섰죠.
-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인가?
프로 데뷔골을 터트린 대전 원정경기요. 프로선수가 된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던 경기인데 데뷔골이 팀을 위기에
서 구해낸 동점골이라서 더욱 기뻤어요. 데뷔골을 넣은 뒤 감독님이 악수를 청했는데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했다는 사
실이 정말 좋았어요. 이제는 매 경기 감독님과 악수를 해야죠. (웃음)
- 프로 무대를 뛰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제가 체격이 왜소한데 아직 한 번도 부러지거나 다친 적이 없었어요. 나름 내구성이 좋다고 자부했는데 프로에서는
차원이 달라요. 몸싸움은 제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에요. 경험도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 제가 잔 실수가 많은 편인
데 경험을 많이 쌓아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 자신이 다른 선수보다 뛰어난 점은 무엇인가?
스피드와 지구력이요. 마라토너 출신이신 아버지 때문인지 뛰는 것을 좋아해요.
- 자신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
국내에서는 현역시절 최고의 풀백이었던 저희 박경훈 감독님이요.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는 스타일이 비슷해 많이 배
우고 있어요. 해외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다니엘 알베스요. 공수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죠.
- 올 시즌 자신의 목표를 이뤘나?
아니요. 20경기 이상 출전하고 팀에 보탬이 되는 게 목표였는데 20경기는 출전했지만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거 같아
정말 아쉬워요.
- 앞으로 목표를 말해달라.
내년에는 올 시즌보다 경기도 많이 뛰고 팀에 보탬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연령별 국가대표에 뽑혔
던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는데 스펙이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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