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룹B 최강자로 유종의 미 거둔다

  •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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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강원 FC를 꺾고 그룹B 최강자로 2013시즌 유종의 미를 장식한다. 제주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최종전에서 강원과 격돌한 다. 최근 제주(승점 58점)는 대구, 경남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히면서 성남(승점 60점)에게 그룹B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 았다. 하지만 역전의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성남이 모든 일정을 소화한 반면 제주는 강원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 기 때문. 격차는 승점 2점차. 강원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성남을 제치고 그룹B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그동안 제주는 강원만 만나면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제주는 2010년 7월 17일 이후 강원전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승은 모두 4-0 완승으로 장식했다. 강원이 강등권 탈출을 위해 총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박경훈 감독은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 혔다. 그동안 하위리그 원정경기에서 주로 신예 및 백업 선수를 위주로 기용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마지막 자존심 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강원을 상대로 각각 2골을 터트린 송진형과 배일환이 다시 강원 사냥에 나서며 지난달 9일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강원의 3연승을 저지했던 조커 마라냥도 다시 골냄새를 맡겠다는 각오다. 박경훈 감독은 "아쉽게도 마지막 홈 경기였던 경남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시즌 최종전인 강원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제주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