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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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개막을 눈앞에 둔 이 시점. 늘 나오는 얘기는 우승 후보와 다크호스다. 3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K
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도 그랬다. 폭풍영입을 한 전북 현대는 9개 팀 감독이 지목할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
다. 알짜를 데려온 전남 드래곤즈는 복병으로 떠올랐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두 팀 못잖게 채비를 갖춘 제주 유나이
티드에 대한 얘기는 적었다.
하지만 박경훈 감독은 어떠한 흔들림도 없었다. “오히려 주목을 못 받아 편하다, 홀가분하다”웃으면서 말문을 연 그
는 “최근 3년간 같은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만 노렸다. 매번 그랬다. 뻔한 목표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보다 나만의 생각, 나만의 길을 가는 게 올 시즌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는 올 시즌 ‘오케스트라 축구’를 선언했다. 오케스트라 축구는 11명의 호흡이 중요하다. 패스 축구를 근간으로 하
는 박경훈 감독의 철학과도 들어 맞는다.
박경훈 감독은 “클래식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사실 각 구단 감독들도 어느 정도 전력인지, 또 대략적인 성적을 예상하
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각 팀마다 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여부”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더 결속력 있고, 단단
한 오케스트라 축구를 선언했다. 팬들 기대에 부응하는 제주만의 축구를 펼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박경훈 감독의 말처럼 오케스트라 축구가 빛을 내기 위해서는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중요하
다. 제주는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드로겟, 에스티벤, 황일수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박경훈 감독은 “아직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 오케스트라는 한치 오차도 없어야 한다. 서로의 단점을 잘 메워주
는 게 포인트”라며 “현재 황일수가 사타구니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크지 않다. 드로겟, 에스티벤은 적응
을 마쳤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점진적으로 전력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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