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남에 2-1 승… 전남전 6G 연속 무패

  • 201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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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드로겟의 활약으로 전남 드래곤즈에 오렌지색 공포증을 심어놨다. 제주는 16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 다. 전반 16분에 터진 정다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8분 이용의 자책골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32분 드 로겟의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로써 최근 전남전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와 함께 역대 전적에서 29승 18무 14패 우위를 계속 이어 나갔다. 경기 초반 제주와 전남은 적극적인 공격 축구로 기선을 제압하려 했다. 그러나 제주가 여러 번의 기회를 잡으며 전남 을 압박했다. 전반 6분 황일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전남 골키퍼 김병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제주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전반 16분 드로겟의 코너킥을 김병지가 쳐냈으나 멀리 가 지 못했다. 이를 오반석이 전방으로 헤딩 연결했고, 전남 수비수 홍진기가 뒤로 잘못 걷어낸 것을 정다훤이 머리로 방 향을 바꾸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로 기세가 살아난 제주는 전남의 골문을 두들겼다. 전남은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나 김병지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18분 황일수, 29분 김현의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은 김병지의 손에 걸렸다. 전반 31분 스테보가 중원에서 보낸 공간 패스를 심동운이 쇄도하며 일대일 위기를 맞이했지만, 그의 슈팅은 김호준 의 정면에 걸렸다. 후반은 전반과 달리 전남의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8분 스테보의 중거리 슈팅과 10분 현영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다 행히 골대를 외면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후반 18분 안용우의 코너킥을 이용과 스테보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볼은 이용의 등 맞고 뒤로 흘러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제주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스토키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후반 27분 스토키치가 묵직한 프리킥을 때렸으나 크로스바 위로 한참 넘어갔다. 전남은 동점골 기세를 타기 위해 더욱 몰아 붙였다. 후반 31분 김태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레안드리 뉴가 발리 슈팅했지만, 김호준의 선방이 눈부셨다. 전남에 고전하던 제주는 상대 수비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황일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드로겟이 홍진기와 김병지 사이를 파고 드는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은 코니와 김영우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해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36분 현영민의 프리킥에 의한 스테보의 헤딩 슈팅은 빗나갔다. 제주는 전남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R(3월 16일-광양전용경기장-10,022명) 전남 1 제주 2 정다훤(전16), 이용(후18, 자책골), 드로겟(후32) *경고: 현영민(전남), 정다훤, 드로겟(이상 제주) *퇴장: - ▲ 전남 출전 선수(4-2-3-1) 김병지(GK) - 현영민, 홍진기, 임종은, 김태호 -이승희, 이현승(후37 코니) - 심동운(후4 레안드리뉴), 이종호(후31 김영우), 안용우 - 스테보 / 감독: 하석주 * 벤치잔류: 김대호(GK), 박선용, 전현철, 박기동 ▲ 제주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김수범, 이용, 오반석, 정다훤 - 에스티벤, 윤빛가람(후35 강준우)- 드로겟, 송진형(후12 오승범), 황일 수 - 김현(후24 스토키치) / 감독: 박경훈 * 벤치잔류: 김경민(GK), 허범산, 김영신, 배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