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승 선사한 송진형, 다음 목표는 친정팀 서울

  • 20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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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美드필더 송진형(27)이 호쾌한 중거리포로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선사했다. 제주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 리를 거뒀다. 지난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을 2-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제주는 홈 경기 첫 승까지 신고하 며 상승세를 탔다. 승리의 초대장은 송진형이었다. 송진형은 후반 27분 김현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송진형은 "홈 경기 첫 승에 대한 열망이 컸다. 슈팅을 찰 때 공이 살짝 떴지만 운좋게도 골로 연결됐다. 내 골이 결승골이 됐지만 무실점으로 막아준 수비진의 공로가 더 크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득점 후 올해 제주의 공식 세리머니인 트루댄스를 선보이며 홈팬들을 열광시킨 장면에 대해서는 "솔직히 득점을 터트 리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음악이 나오자 본능적으로 춤추게 됐다. (웃음) 팬들과 약속한 세리머니인 만큼 골을 터 트릴 때 마다 트루댄스를 추면서 기쁨을 만끽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을 무너뜨린 송진형의 다음 목표는 친정팀 서울이다. 제주는 2008년 8월 27일 이후 서울전 17경기 연속 무승(6무 11패)에 시달리고 있어 서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송진형의 활약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송진형은 "최근 서울의 페이 스가 좋지 않다. 반면 우리는 전남 원정 승리에 이어 홈 첫 승까지 거두며 사기가 크게 올라왔다.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