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선제골 후 달아날 기회 놓쳤다"

  • 20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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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고도 승리를 못 챙긴 것에 대해 씁쓸해했다. 제주는 30일 경남FC와의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서 전반 송진형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 스토야노비치에게 동 점골로 내줘 1-1로 아쉽게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는 강했는데, 좋은 결과 를 얻지 못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출발은 좋았다. 최전방에 스토키치를 두고 배일환-송진형-드로겟의 2선 플레이가 활발했다. 초반부터 상대를 쉼 없 이 몰아치며 공세를 올렸다. 특히 측면 돌파가 인상적이었다. 전반 23분 득점 장면도 약속된 플레이였다. 배일환이 측 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예리하게 휘어져 들어왔고, 드로겟의 몸에 맞은 볼을 송진형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 로 연결했다. 이후 만들어가는 플레이로 수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박경훈 감독은 “선제골을 넣은 뒤 흐름이 좋았다. 달아날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문 제로 나타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하니 자연스레 위기가 찾아왔다. 이 부분을 우려했는데, 결국 실점했다”면서 “앞 으로 수비진의 집중력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