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변형 제로톱 잘 통했다”

  • 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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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이 회심의 카드로 꺼낸 제로톱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제주는 5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드로겟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10점을 기록한 제주는 이 날 경기가 없는 포항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중원 다툼에서 승리했고, 이 때문에 공격 전개가 매끄러웠다. 힘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주는 변형 제로톱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인 김현, 배일환을 측면에 두고 중앙에 기술이 좋은 드로 겟-송진형-윤빛가람-오승범을 중앙에 뒀다. 점유율을 높여갔고, 패스 전개, 공격 흐름이 매끄러웠다. 전반 41분 드로 겟의 득점은 송진형과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이에 박경훈 감독은 “중앙에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볼을 소유했다. 더불어 측면에 김현을 두고 적절히 롱볼을 활용 하면서 사이드와 중앙에서 조화가 잘 이뤄졌다. 골장면도 완벽했다”고 흐뭇해했다.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린 제주는 오는 9일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2위인 전북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 갈지 관심이 쏠린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달 30일 경남전도 그렇고, 홈에서 비겨 홈 팬들께 죄송하다. 전북이 강호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