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앞으로 강팀의 면모 보여줄 것"
- 20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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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SK 에너지 축구단)이 꾸준한 상승세를 통해 강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는 2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1분에 터진 진대성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홈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부산은 항상 힘든 상대였다. 오늘 역시 힘들게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는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가 몸이 무거웠다. 후반전에 상대 뒷공간을 침투할 수 있는 선수를 투입했는데 바로 결승골을 터트린 진대성이었
다. 또 교체로 들어간 허범산, 오반석 역시 축구를 잘 아는 선수의 진수를 보여줬다. 미드필더 윤빛가람, 장은규의 활
약도 좋았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3년 만에 프로 데뷔골을 역전 결승골로 장식한 진대성에 대해서는 "전주대에서 영입한 선수다. 지난해 미포조선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는데 진대성의 능력이 훌륭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오늘 활약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아쉬움을 날려보내려는 본인의 의지가 잘 나타난 결과다. 승점을 반드시 따야하는 경기에서 골을 터트려줘서 본인도
자신감을 얻었고 팀은 다양한 공격 옵셥을 갖추게 됐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초석을 다진 윤빛가람에 대해서는 "경남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성남에서 어려
운 시기를 보냈고 지난해 제주에서도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 이제는 동료들이 믿음
을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감을 회복했을 때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우리 팀의 키플레이
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후반 시작과 함께 진대성과 교체 아웃된 에스티벤에 대해서는 "수비적 능력은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오늘
4-1-4-1 전술의 수비 중심으로 기용됐지만 예상치 못한 자책골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뺐다. 심리적으로
침체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잘 이해시켜서 더욱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경남 원정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가는 박경훈 감독은 "현재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FA컵 홈 경기를 끝으로 울
산, 경남과 2차례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전략적으로 나서 반드시 1경기는 잡겠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크다.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진대성, 허범산 등 경기에 못나갔던 선수들도 자신감을 충전했다. 앞으로 가면 갈수
록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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