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창 동점골" 제주, 울산 원정서 1-1 무승부
- 2014-05-03
- 6637
첨부파일 (0)
박수창의 오른발이 제주유나이티드를 구했다.
제주는 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에서 전반 19분 김신
욱의 페널티킥 골을 내줬으나 후반 39분 박수창의 결승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박수창의 골로 기사회생한 제주는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 전북 현대(승점 20점)에 득실차에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양 팀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상대 골문을 열었다. 먼저 울산이 전반 2분 한상운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기세를 올렸다. 5분 이용의 프리킥에 이은 김신욱의 헤딩슛이 김호준 품에 안겼다.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곧
바로 역습을 전개, 드로겟의 로빙 패스가 김현의 머리를 스쳤다. 7분 김현이 울산 페널티지역 내에서 터닝슛 한 볼은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홈팀 울산이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12, 15, 16분 하피냐의 세 차례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다.
계속해서 공세를 올리던 울산은 18분 김치곤이 제주 페널티지역 내에서 오반석에게 파울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신
욱이 파넨카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실점한 제주는 김현과 드로겟의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22분 김현의 패스를 받은 드로겟이
상대 아크 부근에서 개인기로 기회를 엿봤지만, 슈팅까지 못 이어갔다. 29분 드로겟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김승규
가 쳐냈다. 36분 아크 먼 거리에서 드로겟이 문전으로 프리킥을 올렸고, 이용이 방향을 틀어 헤딩슛 했으나 골대를 살
짝 벗어났다.
제주는 전반 막판 드로겟을 중심으로 아크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나, 슈팅이 번번이 수비에 걸리며 득점에 실
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골반 통증을 느낀 이용을 빼고 정동호를 투입했다. 후반 6분에는 박동혁을 대신해 김선민
을 넣었다. 이후 유준수가 날카로운 돌파로 제주의 측면을 휘저었다. 이에 제주는 탄탄한 수비로 맞서며 물러서지 않
았다. 7분 윤빛가람이 강력한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동점골이 필요한 제주는 첫 번째 교체카드로 최근 좋은 흐름을 잇고 있는 진대성을 꺼냈다. 대신 이현호를 뺐다. 기세
를 올리던 제주는 후반 15분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김현이 울산 아크를 파고드는 과정에서 김치곤에게 밀려 넘어
졌고, 김치곤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크 부근에서 찬 송진형의 프리킥은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흐름은 제주가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울산의 수비에 막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울산이 후반 28분 좋
은 기회를 맞았다. 역습에서 볼을 받은 하피냐가 김호준이 나온걸 본 후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31분 혼전상황
에서 김선민이 시도한 슈팅이 수비진에 가로막혔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제주 후반 33분 윤빛가람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울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
았다. 38분 윤빛가람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김승규에게 막혔다. 공세를 퍼붓던 제주는 39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박수창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기 막판 양 팀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R(5월 3일-문수축구경기장-6,035명)
울산 1 김신욱(전19)
제주 1 박수창(후39)
*경고: 김승규, 강민수(울산)
*퇴장: 김치곤(울산)
▲ 울산 출전 선수(4-4-2)
김승규(GK), 김영삼, 김치곤, 강민수, 이용(후0 정동호), 한상운, 박동혁(후6 김선민), 김용태, 하피냐(후40 박용
지), 유준수, 김신욱 / 감독: 조민국
* 벤치잔류: 이희성(GK), 김민균, 백지훈, 안진범
▲ 제주 출전 선수(4-1-4-1)
김호준(GK), 황도연, 이용, 오반석, 정다훤, 에스티벤(후28 박수창), 이현호(후12 진대성), 송진형, 윤빛가람, 드로
겟, 김현 / 감독: 박경훈
* 벤치잔류: 김경민(GK), 강준우, 김영신, 오승범, 장은규
- 이전글
- 박경훈 감독, “수적 우위 못 살려 아쉽다”
- 2014-05-03
- 다음글
- 원샷원킬 박수창, 제주향을 뿜어내다
-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