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볼트,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시작된다!

  •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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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황볼트" 황일수(27)가 부상 악몽에서 깨어나 부활의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올해 대구에서 제주로 이적한 황일수는 개인기, 크로스, 슈팅 등 측면 공격수로서의 삼박자를 두루 갖췄을 뿐만 아니 라 "황볼트"라는 별명에 걸맞게 100m를 11초대 초반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박경훈 감독의 기대감은 남달 랐다. 하지만 황일수는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3월 30일 경남전 이후 부상의 늪에 빠지며 그라운드를 좀처 럼 밟지 못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그래도 황일수는 시련을 이겨 내고 우뚝 다시 섰다. 힘겨운 재활 시 간을 이겨낸 황일수는 더욱 단단해졌다.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켠 황일수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목포전지훈련에서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12일 성남과의 연습경기(3-0 승)에서 2골을 터트린 데 이어 18일 광주전(1-1 무)과 21일 경남 전(4-1 승)에서도 연일 득점포를 가동했다. 부상의 그림자를 완전히 털어낸 황일수는 "두 달여만에 복귀를 하고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재활하는 동안 꾸준히 준비 를 잘해서인지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좋은 결실로 이어지는 것 같다. 현재 몸상태는 80% 이상 올라왔으며 휴식기 동안 만전을 기하면 100%까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상 복귀 후 득점력이 업그레이드된 것에 대해서는 "제주에는 송진형, 윤빛가람 등 패싱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배후 침투를 즐기는 나와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다. 연습경기에서도 전술적으로 준비했던 점이 잘 맞아 떨어 졌고 나뿐만 아니라 팀이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라고 답했다. 제주와 함께 후반기 비상을 예고한 황일수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이 컸다. 제주팬들의 기대가 컸을텐 데 전반기에는 그 기대를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곧 시작되는 후반기에는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골도 많이 넣 고 싶고 팀에 기여도 많이 하고 싶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