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이길 수 있는 경기 놓쳤다"

  • 20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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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박경훈 감독이 연이은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는 5일 포항과의 정규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포항 골문을 향해 17 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퍼부었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특히 경기 막판 박수창의 회심의 프리킥은 크 로스바를 강타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지난 11라운드 울산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무승부에 빠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 했다. 그는 "이갈 수 있는 경기를 잡지 못했다. 울산전, 경남전, 포항전을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놓쳤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수비자원인 황도연과 정다훤이 부상을 당하며 계획했던 교체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 에 대해 박경훈 감독은 "2개의 교체카드를 잃어버렸다. 김현을 일찍 교체 투입하려 했지만 정다훤의 부상으로 기회 를 놓쳤다. 감독의 입장에선 매우 아쉽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제주의 마지막 퍼즐인 화력 보강을 위해 다각도로 구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 센터포워드다. 킬러본능을 가진 선수가 없어서 고민이다. 김현은 지난 라운드까지 잘 활용했지만 확실한 센 터포워드가 있다면 김현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박수창이 잘해주고 있지만 새로운 대안을 필요한 시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