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4경기에서 승점 4점 아쉽다"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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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박경훈 감독이 연이은 무승부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제주는 9일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제주는 2006년부터 8년째 전주 원정에서 승 리를 얻지 못한 채 4무 8패의 전주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또한 월드컵 휴식기 전부터 이어진 연무 숫자가 4경기로 늘었다. 박경훈 감독은 “강팀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휴식기 전 울산, 경남과 비겼다. 지난 포항전도 비겨서 이번 에는 이겨야 했으나 오늘도 비겨서 4경기에서 승점 4점 밖에 못 땄다”고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 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안됐다.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내가 원하는 빠른 마무리의 경기는 나오지 않았 다”며 선수들에게 요구했던 두터운 수비에 이은 빠른 역습 축구가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승리를 얻지 못한 원 인으로 꼽았다. - 전북과 비겼는데 소감은? 원정경기였지만 강팀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휴식기 전 울산, 경남과 비겼다. 지난 포항전도 비겨서 이번 에는 이겨야 했으나 오늘도 비겨서 4경기에서 승점 4점 밖에 못 땄다. 전반전에 송진형이 골을 잘 넣었고, 계속적으 로 상대가 들어오게 해서 빠른 역습을 노렸다. 후반전 끝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실점해 어렵게 경기했다. 막판에 완벽한 찬스에서 득점을 못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양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 박수창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 스트라이커가 김현 혼자다. 김현은 조커로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박수창이 잘해주고 있다. 올해 우리 팀에 와서 본인 이 갖고 있는 슈팅을 잘하고 있어 흡족하다. -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었다. 선수들이 얼마나 해줬나?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안됐다.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주중, 주말 연속 경기에서 오는 체력 부담이 컸다. 양팀 다 힘든 경기를 했다. 내가 원하는 빠른 마무리의 경기는 나오지 않았다. - 매년 여름만 되면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7~8월만 되면 힘들었다. 핑계를 대자면 홈 경기를 한 뒤 원정경기에 나서면 4~5시간을 소비한다. 비행기 이동에 따 른 피로가 육지 이동보다 크다. 지난 겨울에는 피지컬 코치를 영입해 선수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다. - 두터운 수비와 빠른 역습이 인상적이었다. 향후 순위 싸움에서 어떤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나? 세계 축구 흐름이 두터운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이다. 월드컵 전부터 목포 전지훈련에서 좀 더 빠른 공격을 유도했고 그런 훈련을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보다 더 빠른 역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안됐을 때는 계속된 소유로 상대의 공간 을 노려야 한다. 완급 조절을 하는 템포 축구를 하려고 연습했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좀 더 경기를 통해 발전 하고 막판까지 집중력을 가지면 우리가 원하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