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수 동점골" 제주, 부산 원정서 기사회생

  •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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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 천적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제주는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8라운드에서 후반 23분 임상협에 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37분 황일수의 극적인 결승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31점을 기록한 제주는 3위를 유지, 최 근 10경기 무패(4승 6무)를 이어갔다. 동시에 부산전 무패 기록을 8경기(6승 2무)로 늘렸다. 반면, 부산(승점15점, 10위) 은 잘 싸우고도 뒷심 부족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수렁에 빠졌다. 양 팀은 많은 비 탓에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루하던 경기는 중반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불이 붙었다. 제주 는 전반 24, 25분 김수범이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 대각에서 연이은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26분 윤빛가람의 코너 킥에 이은 오반석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부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파그너가 문전으로 침투패스, 임상협이 뛰어들며 김호준이 놓친 볼을 잡아 슈팅 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전반 막판 제주의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36분 윤빛가람의 전방으로 스루패스했고, 박수창이 이범영과 1대1 상황을 맞을 뻔했으나 아크 먼 거리에서 김응진에게 걸려 넘어졌다. 김응진은 경고를 받았고, 2분 뒤 그 자리에서 윤빛가람이 찬 강력 한 프리킥은 골대를 넘겼다. 40분 송진형의 단독 돌파에 이은 왼발 중거리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후반 초반에도 전반 초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10분이 지나면서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먼저 제주가 후 반 10분 윤빛가람의 두 차례 코너킥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 상황에서 수비의 핵 알렉스가 부상을 당해 이용이 대신 들어갔 다. 부산은 후반 13분 임상협의 제주 측면을 허문 뒤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김호준에게 걸렸다. 17분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파그너의 프리킥이 골문을 외면했다. 제주는 김현, 부산은 박용지 카드를 꺼내며 선제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팽팽하던 균형 추는 부산으로 기울었다. 부산 은 후반 2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구현준이 상대 페널티지역 내 좌측에서 왼발 슈팅 한 볼을 김호준이 쳐내자, 문전에서 기다리던 임상협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일격을 당한 제주는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동점골을 노렸다. 25, 28분 김현의 잘 맞은 헤딩슛이 이범영에게 막혔다. 36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정다훤을 빼고 김봉래를 꺼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제주는 후반 37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황일수가 부산 페널티지역 우측 대각에서 올린 크로스 가 그대로 문전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막판 양 팀은 사력을 다해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중 혈투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8R(8월 2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1,507명) 부산 1 임상협(후23) 제주 1 황일수(후37) *경고: 김응진, 이경렬(부산), 김수범(제주) *퇴장: - ▲ 부산 출전 선수(3-4-3) 이범영(GK) – 이경렬, 김응진, 연제민 – 구현준, 주세종, 김익현(후30닐손), 장학영 – 임상협, 파그너(후17박용지), 김용태 (후43짜시오) / 감독: 윤성효 * 벤치잔류: 이창근(GK), 한지호, 김신영, 이원영 ▲ 제주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김수범, 오반석, 알렉스(후12이용), 정다훤(후36김봉래) – 장은규, 윤빛가람 -황일수, 송진형, 이현호(후16 김현) – 박수창 / 감독: 박경훈 * 벤치잔류: 김경민(GK), 황도연, 오승범, 배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