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주에 2-3 석패...무패행진 아쉽게 마감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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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무패 행진이 상주 상무의 브레이크에 걸렸다. 제주는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4승 6무) 및 홈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질주했던 제주(승점 31점)는 이날 패배로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원정팀 상주였다. 전반 6분 이상호가 상대의 볼 처리 미숙을 틈타 왼쪽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 들 어가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첫 번째 슈팅은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지만 재차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마무리 하며 한 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기선을 제압한 상주는 3분 뒤 추가골 사냥에 성공했다. 이상호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이근호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리드의 폭을 넓혔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11분 황일수의 강력한 슈팅이 김민식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흘러나오자 드로겟이 문전 쇄도와 함께 만회골을 노렸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제주는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 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를 기점으로 그라운드를 장악하기 시작한 제주는 활발한 공격 작업을 펼치며 상주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제주는 전반 43분 코너킥 찬스에서 윤빛가람이 올려준 볼을 오반석이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라인을 굳 게 지킨 상주 수비진에 의해 물거품이 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상주는 후반 2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곽광선의 헤딩슛이 김호준 골키퍼의 몸을 맞고 흘러나오자 공 격에 가담한 강민수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위기에 빠진 제주는 후반 11분 장은규와 오승범을 맞바꾸며 1차 저지선을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후반 16분에는 김현 을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진대성을 교체 출격시키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는 후반 20분 진대성이 강민수를 상 대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드로겟이 성공시키며 한 골차로 추격했다. 반전의 실마리를 찾은 제주는 후반 20분 부상을 당한 오반석을 빼고 멀티 플레이어 배일환을 마지막 승부수로 내세웠 다. 제주는 후반 33분 송진형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스치고 지나가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후반 37분에서 는 역습 상황에서 송진형이 문전 앞으로 결정적 패스를 내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진대성의 발을 외면하고 말았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8월 6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3,066명) 제주 2(윤빛가람 전 19, 드로겟 후20) 상무 3(이상호 전6, 이근호 전9, 강민수 후2) * 경고 : * 퇴장 : ▲ 제주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황도연, 오반석(후20 배일환), 알렉스, 김봉래 - 장은규(후11 오승범), 윤빛가람 - 황일수, 송진형, 드로 겟 - 김현(후16 진대성)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김경민(GK), 이용, 이현호, 박수창 ▲ 상주 출전 선수(4-4-2) 김민식(GK) - 최호정, 강민수, 안재훈, 이후권(후29 백종환) - 이승현(후35 송원재), 곽광선, 서상민, 이상호 - 김동찬 (HT 고재성), 이근호 / 감독 : 박항서 * 벤치잔류 : 홍정남(GK), 이용기, 박경익, 조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