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필사의 각오로 뛰었다"
- 20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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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를 이끄는 박경훈 감독이 안방에서 호랑이 군단을 잠재우고 3위권 진입을 향한 발
걸음을 재촉했다.
제주는 16일 울산과의 정규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황일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4위 제주는 승점 34점으로 3위 수원(승점 35점)에 승점 1점차로 다가섰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오늘은 필사의 각오로 선수들이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압박이
강할 것이라 예상하고 상대 뒷 공간을 노리는 롱볼을 전개했고 그 이후 우리가 원하는 볼 소유 플레이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장신 투톱 김신욱과 양동현을 효과적으로 묶은 장면에 대해서는 "축구는 높이로 하는 것이 아니다. 수비수들의 위치
선정이 좋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 김신욱이 헤딩을 하면 볼을 떨어지는 곳을 잘 예측하고 커버했다. 수비수뿐만 아
니라 미드필더진까지 적극적인 수비가담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황일수에 대해서는 "경기 시작전 개인적으로 불러서 예전 경기 장면을 보여주며 플레이를 넓게 해줘
야 중원 플레이가 살아나고 침투도 주효한다는 것을 주문했는데 득점까지 해주며 그 기대에 십분 부응해줬다"라고 말
했다.
5위 울산의 추격을 따돌리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3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게 된 박경
훈 감독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게 바로 3위권 진입이다. 선두권과의 격차를 계속 좁히면서 이겨야 할 팀은 전략적으
로 강한 의지를 갖고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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