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서울 징크스 못 깨 아쉽다"

  • 20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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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 했지만 징크스를 못 깬 게 아쉽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가 "서울 징크스"에 또 한 번 울었다. 패하진 않았지만 6년간 이어지고 있는 서울전 무승 징크스는 이번에도 계속됐다. 제주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과 득점 없이 0-0 으로 비겼다. 지난 2008년 8월 이후 서울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도 서울을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박경훈 감독도 경기 후 "징크스를 못 깬 게 아쉽다"며 결과를 곱씹었다. 박 감독은 "전반전 같이 후반전에도 볼을 계속적으로 소유하면서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오늘 같 은 경기는 몇 안 되는 찬스 중 하나를 포착해서 득점을 했어야 했는데 그게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경기당 1점 이하의 좋은 실점률에 비해 득점력이 따라주지 않고 있는 제주로선 또 한 번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에 고 개를 떨궜다. 계속해서 최전방의 파괴력에 아쉬움을 피력했던 박경훈 감독은 그러나 "이 선수들을 끌고 나가야 한다. 이들을 심리 적으로 위축되게 만들고 싶지 않다. 이 멤버로 할 수 있게끔, 자신감과 다양한 전술을 통해 이를 대비하겠다"고 설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