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에 운 제주, 징크스에 웃을까?
-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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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에 울었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징크스로 웃을 수 있을까.
제주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는 2008년 8월 이후 서울전 20경기 연속 무승(8무 12패)이라는 달갑지 않은 성적표
를 받아야 했다.
박경훈 감독 역시 2010년 제주 지휘봉을 잡은 이래 서울을 상대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현재 박경훈 감독이 K리
그 클래식 소속 12개 팀 중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은 서울이 유일하다. 이날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징크스를 못
깬 게 아쉽다"라며 탄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오는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
래식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격돌하는 전남이 제주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그동안 제주는 전남만 만나면 늘 웃었다. 최근 대 전남전 4연승 및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12/07/21 이후)를 기록
중이며 안방에서도 2연승 및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질주하고 있다. 말 그대로 전남의 천적이다.
징크스에 울고 웃게 된 박경훈 감독은 "서울 징크스처럼 나쁜 징크스는 빨리 탈출해야 하지만 우리에게 좋은 징크스
는 이어가야 한다. (웃음) 전남처럼 특정 팀과 하면 운이 따를 때가 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신중함 속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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