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위 스플릿 확정… 포항에 3-0 승
- 20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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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가 포항 스틸러스를 누르고 귀중한 승점 3점과 함께 상위 스플릿인 그룹A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에서 후반전에 터진 김
현, 드로겟, 김수범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13승 11무 8패 승점 50점으로 스플릿까지 1경기를 남겨두고 그룹A가 정해졌다. 또한 포항과의 승점 차를 2점
으로 좁혔다.
제주는 포항의 스리백을 공략하기 위해 좌우 측면 위주로 공격 작업을 했다. 그러나 슈팅은 포항에서 먼저 나왔다. 전
반 13분 황지수, 신광훈이 연속해서 제주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다. 제주도 1분 뒤 윤빛가람이 아크 왼쪽에서 굴절
된 볼을 오른발 슈팅했다.
슈팅 공방을 벌인 양팀은 서서히 공격의 세기를 높였다. 하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포항은 제주 진영에서 짧
은 패스로 연결했지만 문전까지 가기 전에 차단됐다. 제주도 전반 21분 포항의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펼쳤지만 무
산됐다.
전반 23분에는 포항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김승대의 오른쪽 코너킥을 고무열이 쇄도하며 헤딩슛했으나 골대 기둥을
맞고 나왔다. 제주는 골대 덕에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포항은 3분 뒤에는 절호의 득점 기회마저 놓쳤다. 김재성
의 크로스를 김수범이 손으로 건드려 포항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포항은 전담키커인 신광훈이 구석으로 찼으나 김
호준이 예측하고 선방했다.
두 번의 위기를 넘긴 제주는 전반 31분 드로겟의 헤딩슛과 배일환의 과감한 쇄도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37분에는
김현이 공중볼을 떨구자 포항 뒷공간을 파고든 드로겟이 왼발슛했다. 하지만 골대 오른쪽에서 향했다. 수세에 몰렸
던 포항은 전반 41분 김재성이 날렵하게 파고든 뒤 골대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으나 빗나갔다.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한 양팀은 후반 초반부터 접전을 벌였다. 후반 3분 김현이 포항 골문을 노리자 2분 뒤에는 손준
호가 제주 골대 옆그물을 맞히는 슈팅을 했다. 후반 6분에는 드로겟이 완벽한 득점 상황에서 골대 위로 슈팅해 기회
를 무산시켰다. 그러나 제주는 계속해서 윤빛가람, 오반석의 슈팅으로 포항을 압박했다.
공방전이 계속되던 후반 18분 경기의 변수가 발생했다. 김준수가 경고 2회로 퇴장 당하면서 제주가 수적 우위를 점하
게 됐다. 이는 6분 뒤 드러났다. 헤딩패스를 받은 김현은 빠르게 드리블한 뒤 아크 오른쪽에서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
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후반 38분 드로겟이 1골을 추가했다. 후방에서 포항 진영으로 길게 넘긴 볼을 드로겟이 받아서
골키퍼 신화용을 제치고 마무리했다.
이 골로 승부가 사실상 결정됐다. 포항은 제주 진영으로 볼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제주는 밀집 수비를
펼치며 막았다. 그리고 종료 직전 김수범이 1골을 더 추가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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