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CL 경쟁 탈락? 아직 끝나지 않았어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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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가 2011년 이후 아시아 무대를 바라봤지만, 번번히 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도
쉽지 않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현재 K리그 클래식은 전북 현대의 조기 우승 확정 됐지만,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히 3위까지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경쟁이 치열하다. 마지노선인 3위를 두고 포항 스틸러스(승점 57), FC서울(승점 53), 제주
(승점 51)가 다투고 있다.
그 중 제주는 3위 경쟁에서 제일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지난 8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ACL 진
출 경쟁은 사실상 물 건너 간 듯 했다.
그러나 포항의 악재로 인해 제주는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포항은 9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
고, 주전 골키퍼인 신화용이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다. 특히 골키퍼의 공백이 크다. 대체 골키퍼인 김진
영은 이날 패스 미스로 인해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신화용을 제외한 골키퍼들의 불안한 플레이는
포항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는 제주로서 큰 호재다. 서울은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어 리그에서 100% 집중을 할 수 없다. 3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것 보다 FA컵 우승으로 ACL 조별리그 직행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포항도 최근 불안 요소로 인해 승점
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제주가 희망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전 패배로 다소 침체되어 있는 선수단에 다시 동기부여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쉽지는 않지만, 남
은 3경기에서 승점 6점 차라면 극복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제주가 그 희망을 잇기 위해서는 오는 16일 홈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포항이 전
북 원정을 앞두고 있어 패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다.
ACL을 향한 불씨를 살리려는 제주의 도전이 수원전 승리로 계속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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