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울과의 최종전에서 1-2 아쉬운 패배
- 20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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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불운 속에 서울에 아쉽게 패했다.
제주는 30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8
라
운드 최종전 서울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54점을 기록해 2014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서울은 제주를 꺾고 3위에 올라 내년 시즌 ACL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갖고 나온 제주는 김현과 황일수가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드로겟과 배일환이 좌우 측면을
맡았고 중원은 송진형과 윤빛가람이 구성했다. 김수범, 알렉스, 오반석, 김영신이 포백을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호
준이 꼈다.
제주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중원의 송진형과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
나갔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일수는 계속해서 서울의 뒷공간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제주에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14분 좌측면에서 고광민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박희성
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김호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제주는 전반 17분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좌측면에서 올라온 드로겟의 크로스를 황일수가 골문 앞에
서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으나 슈팅은 다소 빗맞으면서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황일수가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19분 김현의 정확한 스루패스를 이어 받은 황
일수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다급해진 서울은 박희성을 빼고 몰리나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제주는 김현과 황일수가
날카로운 슈팅을 연이어 때리는 등 계속해서 서울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요한을 대신해 차두리를 넣으면서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제주는 후반
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면서 위협적인 기회들을 수차례 만들어냈다.
제주는 후반 4분 배일환이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 위치하던 황일수가 방향을 살짝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2분 뒤에는 김현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골로 인정되지 못했다.
후반 9분 배일환과 황일수의 조합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했다. 배일환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침투하
던 황일수가 빈 골망을 향해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다. 하지만 황일수가 때린 슛은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제주는
후반 20분 선제골의 주인공 황일수를 빼고 진대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줄곧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던 제주는 후반 중반 아쉽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25분 우측에서 에벨톤이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윤일록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제주는 이후 김현을 빼고 이용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이용이 거친 태클
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후 제주는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최선을 다했으나 후반 막판 오스마르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줬고 결국 1-2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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