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쉽게 패했지만 충분히 잘 싸웠다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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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비록 패배로 끝났지만 충분히 잘 싸웠고 아름다웠다.
제주는 30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8
라
운드 최종전 서울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54점을 기록해 2014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다.
제주의 마지막 경기는 어떻게 보면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었다. 이미 리그 순위는 확정됐고 뚜렷한 목표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제주의 자세는 남달랐다. 최종전 상대가 20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서울이
라는 점과 홈 팬들 앞에서 당당히 승리해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확고한 동기부여가 제주에 존재했다.
제주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중원에서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서울을 몰아붙였다. 선제골도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김현의 도움을 받은 황일수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제주는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고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서울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 이상하게도 제주에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중반 서울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막판 통한의 역전골을 실점해 경
기는 1-2 제주의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됐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충분히 잘 싸웠다. 승장 최용수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주가 보여준 경기력에 박수를
보낼 만큼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서울전 무승 고리와 함께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울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
실한 것은 서울과의 경기를 통해 내년 시즌의 전망을 밝혔다는 것이다.
박경훈 감독도 "득점 찬스를 잘 살렸더라면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내년 시즌 공격력 보강을 통해 더 좋은 모
습을 보이겠다며" 올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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