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결산①] ‘물 샐 틈 없는’ 강철 뒷문, 제주를 지탱하다
- 2014-12-24
- 7561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2014시즌이 마무리 된지도 벌써 한 달째 가까워지고 있다. 2014년도는 제주에
있어
환희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시즌이었다. 목표로 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지
만 숱
한 어려움 속에서도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함께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패를 교훈 삼아 지나간 흔적 속에서 배움을 찾고 미래를 준비했을 때 더 나은 결과가 있는 법이다. 이에 각 포지션
별에
거쳐 2014시즌을 되돌아보는 결산의 시간을 갖고 희망찬 2015 시즌을 준비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시간은 2014시즌
제주
를 든든히 지탱했던 수비 부분이다.
▲리그 38경기 37실점, 실점률 리그 전체 3위
제주는 리그 38경기 동안 단 37점 만을 내줬다. 2014시즌 0점대 실점률은 12개 팀 중 단 4팀만이 기록했을 정도로 놀
라운
성과다. 또한 이는 ‘챔피언’ 전북과 김진규-김주영을 중심으로 한 ‘짠물 수비’ 서울에 이어 수원과 함께 리그 3위에 해
당하
는 순위다. 수비력만 놓고 보면 제주는 우승 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수비력은 제주를 한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축이었다. 김수범-알렉스-오반석-정다훤으로 연결되는 주전 포
백 라
인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수비를 자랑했고 주장 김호준도 매 경기 놀라운 선방쇼를 펼치며 골문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제주의 강철 뒷문은 내년 시즌에도 팬들 앞에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지금의 수비를 만든 박경훈 감독이 팀
을 떠
났지만 누구보다도 제주의 축구 철학과 선수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조성환 신임 감독이 새 사령탑에 부임했고 수비진
의
주축 선수들도 큰 이변이 없다면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부족한 백업 수비 자원에 보강은 필수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듯이 제주 수비진에도 보강해야 될 부분은 있다. 그것은 바로 백업 수비 자원에 보강이다.
실제
로 제주는 주전 수비진의 예기치 못한 결장이 발생했을 시에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해
왔다.
물론 이용, 황도연 등 백업 수비 자원들이 필요 상황에서 제 역할을 다해줬지만 더욱 탄탄한 수비진 구성을 위해서는
보강
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박경훈 감독도 시즌 막판 인터뷰에서 “더 많은 수비 자원이 필요하다”며 “주전 포백에서 한명의 선수만 빠져
도 수
비진 구성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년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이 점을 반드시 보완해야 된다”고 말한 바 있다.
▲2015시즌 제주 수비의 키워드, 유지와 보강
축구에 있어 안정된 수비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다. 공격이 강한 팀은 경기에서 승리하지만 수비가 강한 팀은 우승
컵을
들어올린다. 그만큼 강력한 수비가 중요한다는 것이다.
제주는 이미 강력한 수비를 뽐내고 있다. 이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력의 누수 없이 수비 자원을 성공적으로 보강해
내
년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내년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에 제주의 수비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전
망이다.
- 이전글
- 조성환 제주 신임 감독 취임식, "니포 축구 후계자 중 승부욕 내가 최고"
- 2014-12-19
- 다음글
- [2014시즌 결산②] ‘제주의 자랑’ 미드필더, 또 다시 그 빛을 발휘하다
-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