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쉬웠던 그래서 기대되는 조성환호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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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쉬웠다. 그래서 기대가 더욱 컸던 조성환호의 첫 출항이었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는 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원정경기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6분 정다훤이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5
분 스테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도 부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박경훈 전 감독이 이끌던 예전과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가장 큰 변화는 수비라인의 위치다. 전반
적으로 수비라인을 끌어올렸고 자연스레 미드필더 라인도 전진 배치됐다. 여기에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활발
해졌다. 이는 골 결정력을 보완하기 위한 조성환 감독의 승부수였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까랑가는 아직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적응 중이었고 왼쪽 주전
풀백인 김수범은 부상으로 가동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과감한 공격 가담에 이은 문전 침투로 선제골까지 뽑아낸 정다
훤의 활약상에서 올 시즌 조성환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개막전이다 보니 준비한 것이 100%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작년보다 사이드백의 공
격 빈도를 올렸다. 정다훤의 득점이 이렇게 나왔다. (부상을 입은) 왼쪽의 김수범이 아쉽지만 성과가 나온 것 같다"라
고 아쉬움 속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 홈에서 데뷔전을 갖
는 조성환 감독은 "첫 경기라 선수들 긴장했을 텐데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봤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는 없지만
홈 개막전에서는 반드시 아쉬움을 승리의 감동으로 돌려세우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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