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의 출사표, "축구에 미치겠다"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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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조성환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부산과 격돌한다.
이에 앞서 제주는 12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기자실에서 제주도내 지역 언론사들을 초청해 공식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환 감독이 참석해 2015시즌 홈 개막전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조성환 감독과의 일문일답.
- 전남과의 개막전에서 아쉽게 비겼는데.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비겼다. 하지만 이번 홈 개막전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 프런트, 선수, 코칭 스태프가 삼위일체
가 됐다.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 예전의 제주와 다른 모습은 무엇인가.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려고 한다. 지난해와 달리 사이드백을 올려서 공격을 강화했다. 전남전에서는 선제골 이
후 경기 운영이 조금 미흡했다. 이제는 득점수도 높이고 결과도 가지고 오겠다. 특히 공격라인의 콤비네이션과 외국
인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 오는 15일 부산과의 홈 개막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부산의 개막전 경기를 전경준 코치와 직접 관전했다. 부산의 전략과 전술을 잘 분석했기에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하
겠다. 부산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양쪽 윙백의 공격 가담이 많은데 이를 역이용해 측면 뒷공간을 노리겠다.
- 부산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나?
지난 전남전과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로페즈는 베스트로 기용할 생각이다. 부산을 상대로 측면 공격이 기
대된다.
- 부산전의 예상 스코어는?
3골차로 이겼으면 좋겠다. 1골차 리드는 벤치에서도 조바심이 나는 스코어다. 팬들의 기대에 십분 부응하도록 많은
골이 터졌으면 좋겠다.
- 먼저 데뷔전을 치른 까랑가의 활약은 어떠한가?
까랑가는 스트라이커 역할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도 가능한 선수다. 까랑가의 존재로 교체 카드를 활용하지 않고도
11명 선발 선수로 포지션 변화를 줄 수 있다. 현재 컨디션은 80% 정도다. 몇 경기를 더 소화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 전남전에서 보여준 고공 축구의 위력은 계속 이어지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키가 크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동계훈련 동안 세트피스에 대한 많은 연구를 가졌다. 세트피스
는 7월 하반기부터 경기력이 떨어질 경우 체력 안배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공격 옵션이다. 시즌 중에도 계속 강화시
키겠다.
- 박경훈 전 감독처럼 이벤트에도 충실할 생각인가?
나보다는 선수들이 먼저 팬들에게 다가가는 게 우선이다. 나는 감독이기 때문에 이벤트보다 먼저 경기력으로 보여주
겠다.
-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은 무엇인가?
쉽사리 지지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축구에 정말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 선수들이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길 바란다. ACL 진출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지난해의 아쉬움을 반복하기 싫다.
-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K리그 클래식 3위권 진입과 ACL 진출 등 많은 목표가 있지만 섣부른 미래를 낙관하기 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
다. 먼저 다가온 목표 중 하나는 서울을 잡는 것이다. 박주영을 영입했고 홈 관중 예매율도 많이 높아졌다. 부담감보
다는 오히려 제주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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