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싸운 제주, 서울에 0-1 아쉬운 패배
- 20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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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제주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에벨톤에게 결승골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서울전 21경기(8무 13패)동안 이어진 무승 징크스를 깨
는데 실패했다.
박주영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서울은 최전방에 김현성을 내세웠다. 윤일록, 몰리나, 고요한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중원은 고명진과 오스마르가 구성했다. 포백은 김치우, 김진규, 이웅희, 차두리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
용대가 꼈다.
이에 맞서 제주는 로페즈, 까랑가, 김현으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선봉장에 세웠다. 송진형, 윤빛가람, 양준아가 미드필
더진을 지켰고 포백에는 김수범, 오반석, 알렉스, 정다훤이 위치했다. 골문은 김호준이 지켰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부딪혔다. 중원 싸움은 한 치의 양보도 없었고 양 팀 선수들 모두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경기에 불을 지폈다.
전반 7분 제주에 예기치 못한 악재가 찾아왔다. 브라질 용병 까랑가가 부상을 당한 것. 제주는 곧바로 강수일을 투입
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까랑가의 부상도 두 팀의 팽팽한 승부의 추를 흔들지는 못했다.
서울은 전반 중반부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제주를 몰아붙였다. 반면 제주는 무
게 중심을 낮춘 채 빠른 역습을 노렸다.
제주는 전반 막판 좋은 찬스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전반 36분 김현이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3분 뒤에는 강수일이 폭발적인 돌파에 이어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도
골대 옆을 빗나갔다. 추가시간에는 로페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전반전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김현성을 빼고 박주영
을 투입시킨 것이다. 이로써 박주영은 2409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서울은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서 오스마르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고명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제주도 곧바로 강수일의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서울은 후반 25분 또 다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몰리나가 문전 앞에서 시저스킥
을 연결한 것. 그러나 김호준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울분을 삼켰다.
제주도 만만치 않았다. 서울의 공세에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다. 강수일이 중심이 된
제주 공격진의 화력에 서울 수비진도 긴장의 끊을 놓지 못했다.
서울과 제주의 공방전은 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제주는 후반 44분 에벨톤에게 극적인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
운 패배를 당하고 말핬다.
<\;b>\;▲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4월 4일 - 서울월드컵경기장)<\;/b>\;
서울 1(에벨톤)
제주 0
* 경고 : [서울] - [제주] 오반석, 김현, 김수범
* 퇴장 : -
▲ 서울 출전 선수(4-2-3-1)
김용대(GK) - 김치우, 김진규, 이웅희, 차두리 &\;\#8211\; 고명진, 오스마르 &\;\#8211\; 윤일록(후30 이석현), 몰리나, 고요한(후12 에벨
톤) &\;\#8211\; 김현성(후1 박주영) / 감독 : 최용수
▲ 제주 출전 선수(4-3-3)
김호준(GK) - 김수범, 오반석, 알렉스, 정다훤 - 양준아, 송진형, 윤빛가람 &\;\#8211\; 로페즈, 까랑가(전7 까랑가), 김현 / 감
독 : 조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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