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급 경기력 제주, 서울전 악연 끊기 가능하다
-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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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또 다시 FC 서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수준급의 경기력은 다음 서울과
의 일전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제주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에벨톤에게 결승골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서울전 무승 고리를 깨는데 다시 한 번 실패했다. 22경기(8무 14패)로 이어지는 지긋지긋한 악연이다.
분명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는 시즌 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과 함께 서울전 승
리를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또 다시 통한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서울과의 일전은 이제야 시작이라 해도 무방하다. 리그와 컵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서울전은 최소 2경기 이상 남아 있는 상태다.
더불어 제주가 서울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다음 일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이날 제주는 90분 내내 수준급의 경기력을 펼치며 서울을 몰아붙였다. 양준아, 윤빛가람, 송진형으로 이어지
는 미드필더진은 서울과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중원이 살아나자 위협적인 기회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만들
어냈다. 비록 후반 막판 세트 플레이 상황서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집중력을 좀만 더 유지했다면 승리를 충분히 따
낼 수 있는 경기였다.
첫술에 배부르기는 힘든 법이다. 그러나 제주가 서울을 상대로 보여준 모습을 다음을 기약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제
주의 올 시즌 서울전 악연 끊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실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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