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해결사 강수일, 가치 입증 한 방으로 충분

  • 20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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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해결사 강수일이 귀중한 득점포를 터트리며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를 구해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단 한 방이면 충분했다. 제주는 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8분 제파로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강수일과 윤빛가람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올시즌 홈 5경기(4승 1무)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승점 15점을 기록해 리그 순위도 2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한 울산은 3위로 내려앉았다. 자칫 잘못하면 홈 무패 행진이 종료될 수 있는 경기였다. 제주는 전분 8분 만에 제파로프에게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내주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제주는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과 울산 수비진의 헌신적인 수비 에 막히며 좀처럼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주에는 돌아온 해결사 강수일이 있었다. 지난 시즌 포항 임대를 통해 물오른 기량을 선보인 강수일은 올 시 즌 제주로 복귀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수일의 날카로운 발끝은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했다.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해결사 본능을 선보였다. 후반 1분 로페즈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강수일은 정확한 슈팅으로 팀에 동점골을 안겼다.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 도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예리한 슈팅이었다. 강수일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울산 수비진의 배후를 침투하며 제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제주도 강수일의 화끈한 돌파 에 힘입어 후반 막판까지 울산을 몰아붙였다. 강수일의 활약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돌아온 해결사 강수일,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단 한 방이면 충분했다.